불황이 장기화되자 기업들이 직원 교육비부터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500대 기업 중 교육훈련비를 감사보고서에 명시한 1031개 기업의 2013년 교육비 총액은 약 5168억원으로, 전년도 5943억원보다 13%가량 감소했다.
한 회사당 평균 교육비는 2012년 5억7640만원에서 2013년 5억130만원으로 7510만원 감소했다. 더불어 직원 1인당 교육비 평균액은 60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별로 살펴보면 5000억∼1조원 기업군의 직원 1인당 교육비가 84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은 평균 80만3000원으로 오히려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