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
박 회장의 임기는 2018년 2월까지 3년이며 제8대 회장을 지낸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명예회장을 맡는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은 경제적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유익함을 더해야 할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문화융성을 위한 기틀이며 국민 모두의 희망이기 때문에, 메세나를 통한 사회적 책임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예술영재를 발굴하고 신진예술가를 후원, 육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1993년부터 유망 음악 영재를 지원하기 위해 고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악기은행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손열음, 권혁주, 클라라 주미 강 등의 아티스트들이 지원을 받았다. 또한 금호미술관을 운영하며 공모전과 창작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꾸준히 발굴, 지원하고, 예술의전당에 30억원의 금호예술기금을 출연,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한 기금 지원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한편, 제8대 회장 박용현 회장은 3년간의 재임 기간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켜 문화융성에 큰 힘을 보탤 기틀을 마련했으며, 2014년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통해 총 192건, 지원금액 7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결연을 성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