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다음 달 코스피200 지수 특례 편입을 앞둔 삼성SDS와 제일모직에 대한 매수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최근 주가가 심상치 않다”며 “전일 삼성SDS와 제일모직 주가는 전날 4% 이상씩 올라 최근 5일간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같은 상승세는 삼성그룹주펀드 편입과 코스피200 특례편입에 따른 인덱스펀드 수요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펀더멘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의 동시만기일 다음날인 13일 코스피200 지수 구성에 제일모직과 삼성SDS가 편입되고 코오롱과 이수화화익 빠지게 되는 것.
최 연구원은 제일모직과 삼성SDS이 코스피200 특례편입되면 코스피200 내에서의 이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1.23%, 0.93%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청했다.
이를 토대로 인덱스펀드 수요를 계산해보면 130만주, 179만주 가량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추가 매수 수요량은 전날 거래량의 두 배에 해당한다”며 “펀드들은 삼성SDS와 제일모직을 사들이고 대신 10위 권내 다른 대형주의 비중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