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올라 효능, 아토피·고혈압 환자에 좋지만 '독성' 때문에 부작용 있다

입력 2015-02-25 08:51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처

겨울철 약초 그라비올라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똑똑한 건강백서에서는 그라비올라에 대한 정보가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그라비올라는 인도와 필리핀, 남미 등에서 오래전부터 재배돼 온 열대 식물이다. 그라비올라는 현지인들에게 만병통치약처럼 이용될 만큼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먼저 그라비올라는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 그라비올라 잎을 우려낸 물로 천연 그라비올라 비누를 만들거나 미스트로 만들어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

또한 그라비올라는 칼륨 함량이 높고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특성이 있어 고혈압 환자들의 치료에도 쓰인다. 그라비올라를 뜨거운 물에 끓여 우려내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또한 그라비올라에는 항암효과도 있다. 과거 방송된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그라비올라의 항암 작용이 자세히 소개됐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그라비올라에 있는 아노나신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영양공급 통로인 ATP를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한다.

그러나 그라비올라의 뿌리에는 독성이 있어 반드시 정제된 잎만 적량 복용해야 한다. 또 임신부나 저혈압 환자는 되도록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