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코이즈, 중국 시장 매출 확대 기대…BOE社와 거래

입력 2015-02-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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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코이즈가 중국 최대 LCD 제조업체 BOE와 본격적인 거래에 나섰다.

23일 코이즈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BOE사에 도광판 공급을 시작했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공급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BOE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로 최근 중국 정부로 부터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받고 있다. 이에 BOE는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에 돌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BOE는 태블릿 및 노트북PC용 도광판을 롤스탬핑(Roll-Stamping)방식의 도광판으로 전환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이즈가 스탬핑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이즈가 보유한 독자 기술인 롤스탬핑 설비의 경우 0.5T이하 초박형 원판 생산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즈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초에는 중국 충칭직할시에 현지 법인과 생산 공장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의 충칭 지역은 중국 서부의 유일한 직할시로 내륙 대 개발의 대표 거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개발 정책과 맞물려 향후 경제 성장을 이끌 2선 도시로서 각광받는 지역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거래에 나선 BOE는 물론 옵토일렉트로닉스 등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공장설립 등이 진행되고 있다.

코이즈 관계자는 "그동안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시장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국 충칭지역의 신규법인 설립은 해외 시장의 적극적 공략 및 안정적 매출 증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이즈는 2013년 매출액 241억원에 7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2014년 반기까지 144억원 매출에 1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반기 이후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259억원으로 2013년 총 매출액인 241억원을 넘었고 적자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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