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생필품 구매, 이젠 온라인으로

입력 2015-02-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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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작년 추석 생필품 판매 전년比 33%↑

▲최근 명절 음식을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명절 생필품 구매가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2014년 9월 7∼9일) 판매 현황을 살펴봤더니 우유·기저귀·생수·세제·휴지 등 생필품 판매가 2013년 추석보다 33% 늘었다.

기저귀는 같은 기간 판매가 22% 늘었고, 쌀과 생수, 채소 등 식품도 21% 증가했다.

특히 이동하는 중에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구매는 이 기간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고, 기저귀와 이유식, 분유 등 유아용품의 모바일 구매가 잦았다.

이는 귀향과 성묘로 설 명절을 바쁘게 보낸 탓에 명절 직후 사용할 생필품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찬을 할 시간이 없는 주부들은 즉석식품을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세트메뉴와 장아찌·젓갈 등의 밑반찬 등 즉석반찬류는 같은 기간 매출이 44% 증가했다. 또한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컵밥의 판매는 1543%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는 산적과 부침개 등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다이어트 관련 용품 판매량도 높게 나타났다.

다이어트 상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음료와 보조식은 물론 몸의 부기를 빼고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바디슬리밍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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