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달러·엔 118.94엔

뉴욕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ㆍ엔 환율은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13% 오른 118.9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26% 하락한 1.1367달러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0.15% 내린 135.19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4.40로 0.31%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만1000건 감소한 28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9만건에 비해 양호한 것이다. 지난 4주 평균 28만3250건을 기록하며 6500건이 줄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만1000건 감소한 28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속 수급은 5만8000건 증가한 243만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지표결과는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다른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며 달러 상승폭에 제한을 뒀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1월 경기선행지수는 0.2% 상승해 월가 전망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미국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제조업지수는 5.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6.3에서 하락하고 1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 전망치는 8.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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