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사외이사·상임감사 추천…관피아 논란 거세

입력 2015-02-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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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가 지주 사외이사와 은행 사외이사, 상임감사위원 모두 관피아 출신 인사들을 추천함에 따라 적잖은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은 16일 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하종화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 신임 사외이사에는 구욱서 전 서울고등법원장이 후보로 추천됐다. 감사위원회 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서는 금융감독원 출신인 박남규 현 법무법인 태평양 전문위원을 추천했다.

하종화 후보자는 1955년생으로 중부지방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국장을 지냈다. 2012년 11월 대구지방국세청장을 퇴임했다.

대구은행 구욱서 후보자는 1955년생으로 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서울남부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대구은행 박남규 상임감사위원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에서 MBA과정을 이수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법무법인 태평양 등에서 26년간 금융권에 몸담은 인물이다.

이번에 추천 된 사외이사 및 상임감사위원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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