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전립선암 진단…16일 수술

입력 2015-02-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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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아 16일(현지시간) 수술을 받는다. 리 총리가 지난해 9월 2일 JTC 석유저장고 시설 완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블룸버그

리센룽(63) 싱가포르 총리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총리실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달 받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한 결과 전립선암이 발견됐다.

이에 리 총리는 1주일간 병과를 냈으며 16일 로봇이 보조하는 전립선암 수술을 받게 된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리 총리는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으며 수술이 끝나고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테오 치 헤안 부총리가 리 총리 부재 기간 총리대행을 맡게 된다.

싱가포르 국부인 리콴유(91) 전 총리의 아들인 리센룽은 군 참모차장과 국방장관, 부총리를 거쳐 지난 2004년 8월 총리에 취임했다.

전립선암은 50대 이후 중년 남성의 발병률이 높다. 워런 버핏도 지난 2012년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나서 방사선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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