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 ‘정크(투자부적격)’에 해당하는 ‘CCC’에서 ‘CC’로 한 단계 더 강등했다.
13일(현지시간) 피치는 동부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전투를 지속적으로 해온 우크라이나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할 수 있다며 강등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175억 달러(약 19조4000억원)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피치는 우크라이나의 금융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