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지난 4분기 카카오스토리에 대한 성장성을 확인했고 2분기부터 기존 광고주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657억원(+70.9%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전분기 대비 5배 급증한 카카오스토리 광고 매출 효과로 전체 광고 매출이 1653억원(+16.5% YoY)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일부 대형 광고주들의 유입으로 카카오스토리의 MAU(월간활성사용자)당 광고수익이 급증했다”며 “다음의 기존 광고주풀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2분기부터 상승 추세가 이어져 올해 카카오 광고 매출은 1311억원(+76.7% YoY)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공 연구원은 “카카오스토리 광고는 아직 체류 시간과 노출당 클릭률(CTR)이 낮기 때문에 롱테일 광고 시장 침투가 핵심이다”며 “카카오페이 (현재 누적 가입자 300만, 가맹점 60개)의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