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경제지표 부진에 상승…10년물 금리 1.99%

입력 2015-02-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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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가 각각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로 매수세가 쏠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4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3bp(1bp=0.01%P) 하락한 1.99%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과 같은 2.5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떨어진 0.63%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먼저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0.6%보다 감소폭이 큰 수준.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지출 규모를 늘리기보다 자금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2월1일∼2월7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0만건을 넘어선 3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에 비해 2만5000건 증가한 수치로, 월가 전망치인 29만6000건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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