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새 사명 공모 대상에 'BNK' 선정… "부산·경남·뱅크 의미"

입력 2015-02-12 17:48수정 2015-02-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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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왼쪽 다섯번째) BS금융그룹 회장이 12일 부산 본점에서 사명 공모 대상 수상자 이승목(왼쪽 여섯번째)시 등 우수 제안자 8명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 BS금융그룹 제공)

BS금융그룹은 새 사명 공모 대상에 '비엔케이(BNK)'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BS금융은 12일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새 사명 공모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승목씨가 응모한 'BNK'가 발음이 용이하며 부산과 경남, BANK(은행)의 중의적인 표현이 가능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를 비롯한 우수 제안자로 선정된 8명에게 총 상금 3000만원을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씨는 부산에서 학업을 마치고 창원에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으로 "BS금융그룹의 사명 공모에 대상작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BS금융이 부·울·경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으로 또 세계로 뻗어나가는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BS금융 지난해 10월 경남은행 그룹 계열사 편입에 따라 부산·울산·경남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새 사명 공모를 실시해 총 6233건의 제안을 접수받았다.

지난해 연말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보다 심층적인 심사를 위해 이달 2일 대상 1명(시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500만원), 우수상 5명(각 200만원)을 최종 선정했다. 나머지 결과는 BS금융지주 및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BS금융은 동남경제권의 대표성과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상징성도 함께 의미할 수 있는 사명을 선정하기 위해 외부 브랜드 전문가와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성세환 회장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며 "늘 BS금융그룹을 성원해 주시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이번 사명 공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BS금융은 오늘 시상한 우수 제안들을 포함해 기타 여러 후보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사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규 CI도 함께 개발해 3월말 경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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