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5/02/600/20150211093436_586527_496_281.jpg)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치프라스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쇼이블레(독일 재무장관)가 얼마나 요구를 하든 우리는 구제금융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제금융과 억압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프라스 총리의 이 발언은 1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 유로그룹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달 말 종료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후의 재원 조달을 위한 가교 프로그램은 새로 자금을 지원해 달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유로존 회원국들이 그리스 국채 투자로 거둔 이익금을 그리스가 사용하는 방법 등이 논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