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기본급 5만7000원 인상안 제시… 임단협 성사될까?

입력 2015-02-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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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73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을 최대 5만7000원 인상하는 추가 제시안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과 직무수당 1만원 인상 등에 잠정합의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사측이 기본급 인상안 제시에 나서면서 설 연휴 전 노사간 임단협 2차 잠정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사는 1차 잠정합의 후 한달여 만인 지난 6일 다시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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