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개특위 구성·특별감찰관 임명 등 합의

입력 2015-02-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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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0인 동수 정개특위를 구성해 다음달 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국회 추천 특별감찰관제 후보 3인도 여야에서 한명씩 추천하고 남은 한명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추천받아 같은 날 처리키로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0일 주례회동을 통해 2월국회 중에 처리할 사안에 대해 이 같이 합의했다.

이날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치개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위한 정개특위를 여야 동수 20인으로 구성하고, 다음달 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성은 새누리당에서 10명, 새정치연합 9명 그리고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에서 1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선거구 변경 가능성이 큰 지역구는 배제된다.

다만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루어 지지 않았다. 여야는 지난 본회의에서 무산된 특별감찰관제 후보 3인 추천안도 내달 통과시키기로 했다. 여야가 각각 한명씩 추천하고, 나머지 한명은 대한변호사협회에 추천을 의뢰키로 했다.

범국민조세개혁특위는 향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저희당 내부에 의견 소통하고 조정하는 부분이 있기에 조금 시간을 두고 논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 위한 특검은 새누리당이 수용하지 않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경우 내부적으로 원만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촉구하기로 했으며, 영유아 보육법은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한편 여야는 경제활성화 법안과 민생법안도 2월 국회에서 처리해 나가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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