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닷새만에 코스닥 600 붕괴 마감

입력 2015-02-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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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닷새만에 600이 붕괴됐다. 실적 실망감에 급락한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거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8포인트(1.72%) 내린 593.7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1281만주, 거래대금은 3조2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600을 넘어서며 기세좋게 시작했지만 상승폭이 약해지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다시 12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6억원, 39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했다. 섬유/의류가 3% 넘게 올랐고, 제약, 건설, 비금속, 기계/장비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오락ㆍ문화는 6% 넘게 빠졌고 인터넷, 코스닥신성장, 의료/정밀기기 등이 3% 이상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들이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2개를 빼고 모두 하락했다. 파라다이스는 실적 실망감과 중국 정부의 해외카지노 단속 소식에 12% 넘게 떨어졋다. 다음카카오도 4% 넘게 빠졌고,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 등이 2%대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CJ E&M이 각각 4.67%, 0.90%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를 비롯한 3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681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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