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지난해 영업익 44억원…전년비 59% 증가

입력 2015-02-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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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제품 및 혈액백 부문 등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

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44억4947만원으로 전년 대비 58.9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3억3458만원으로 31.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7억1691만원으로 70.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진단시약 제품 및 혈액백 부문 등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면서 “혈액투석액 등의 신규 사업 매출과 상품 관련 의료기기 사업 매출이 더해져 국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출도 혈액백 부문의 이란·인도네시아 등 신규 시장 발굴 등을 통해 전년 대비 32% 늘어난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보건복지부 국가개발연구사업의 성과로 신종 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과 협력 개발한 세계 최초 멀티인플루엔자 4종 진단키트를 출시,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엠에스 측은 매출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수출지역을 러시아·미국·중동 등으로 확대, 올해도 수출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3%이며, 배당금 총액은 4억7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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