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이 국가별 성장목표를 5~10개로 대폭 줄일 전망이라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럽 관계자들에 따르면 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 같이 합의하고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이 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G20은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 수준을 앞으로 5년간 2012년 대비 2%포인트 끌어올리고 수백만 개 일자리도 창출하기로 하면서 이를 위해 1000개의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나 올해 G20 의장국인 터키는 1000개라는 목표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목표 축소를 제안했으며 유럽연합(EU)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