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유가하락+日관광객 증가'…목표가↑-하나대투증권

입력 2015-02-09 08:28

송영록 기자 sy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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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연료비 절감과 일본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제 유가와 도입단가 사이에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아시아나의 연료비가 전년도보다 6천12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일본인 여행객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 엔저 효과로 내국인의 일본 출국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 1월 인천공항 수송데이터에서는 일본노선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다"며 "올해 3분기까지 일본 노선이 두 자리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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