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녹십자홀딩스, 사업목적에 부동산업 추가한 이유는?

입력 2015-02-09 08:32수정 2015-02-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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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녹십자홀딩스가 부동산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녹십자홀딩스는 지난 6일 정기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공시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과 관련한 사업목적 추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주주총회는 다음 달 20일 열린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흥역세권 3-1블록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부동산 개발과 공급업을 새로운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녹십자홀딩스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흥역세권은 용인시 구갈동 234 일대 24만7765㎡를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는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용인시 측은 이 지역을 대중교통 환승센터, 대형 상업시설,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보유한 복합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포스코건설과 손을 잡고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녹십자홀딩스와 포스코건설은 녹십자홀딩스가 제공하는 토지 3만6056㎡ 에 판상형 구조의 공동주택 1219가구를 짓기로 결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시공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녹십자홀딩스와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 사업승인 등 관련 인허가를 거쳐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 측은 "포스코건설과 기흥역세권 개발 사업 진행에 따라 부동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지만 향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성공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흥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가 2010년 6월 이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작년 3월 가구 계획을 3800가구에서 5100가구로 사업성 개선계획을 승인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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