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동성화인텍, 올해 매출ㆍ영업익 창사이래 최대 전망

입력 2015-02-09 08:30수정 2015-02-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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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안정적 성장… 이후도 신사업 기대]

[종목 돋보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보냉재 전문업체 동성화인텍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 및 동성화인텍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10% 내외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작년 동성화인텍은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4300억원, 29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는 4000억원 중반대의 매출과 3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도 꾸준히 증가세다. 2013년 신규수주 3036억원을 기록한 후, 작년에는 2700억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는 4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가 전년 대비 좋지 않았던 건 한 두 달 지연된 수주 물량 때문”이라며 “이번 달에 많은 부분의 수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조선업체들은 LNG선 뿐 아니라 LPG선, 에탄운반선 발주를 늘리고 있다. 또 멀티가스 운반선과 LNG Fueled Ship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LPG선 시장이 성장하면서 매출 품목이 다양화되는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PG선은 LNG선보다 운임도 더 높으며, 분기별 수주량도 더 많아 수주 확대에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최근 NO 96 L3과 MARK Ⅲ FleX 타입의 초저온 보냉재를 개발했고, 수주도 완료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수주 받은 물량은 1년 정도 후에 매출로 인식된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는 무난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성화인텍은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배출 가스를 규제함에 따른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LNG추진선에 연결하는 LNG Fuelled Tank사업이다. 라이센스를 다음 달 발급 받을 예정이며, 이후 수주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0~2023년까지 보고 있는 안정적인 신규사업이 될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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