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대 간 안치환 “당 이름 너무 어려워”

입력 2015-02-08 18:03수정 2015-02-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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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치환 씨가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 초대가수로 참석해 “당 이름이 너무 어렵다. 당 이름이 좀 쉬웠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안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전대에서 최종 투표결과 발표 전 축하공연에 나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당 이름이 어떻게 바뀌든, 이후엔 바뀌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대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당명개정 논란과 함께 이전에 수 차례 당명이 바뀐 점을 꼬집었다.

안 씨는 “일개 가수가 이런 말을 하는 게 외람되나, 노래라는 건 호불호가 강해서 저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내 노래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저를 좋아하지 않던 분도 어느 날 제 노래를 듣고 ‘저 사람 괜찮네’라고 좋아해주는 상황도 있다. 그게 노래의 힘이고 어찌보면 정치의 힘”이라면서 “여러분 안에 머물러 있지 않길 바란다”고 외연확장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무쪼록 여러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 줄 수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되길 바란다”면서 “진심이다. 정말 진심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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