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줄기세포 합작사를 설립한 플루리스템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결과 위약 대비 40배 효과가 큰 것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3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일대비 250원(1.78%) 상승한 1만4300원에 거래중이다.
이 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태반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인 플루리스템이 2일(현지시간) 새 치료제 PLX-PAD의 12개월 간의 임상시험을 거친 후 의미심장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임상I과 II상에서 고관절에 1억5000만개의 PLX-PAD를 투입하는 수술 후 6개월이 경과하고 나서 둔부근육 근력이 위약(플라시보)과 비교해 약 40배 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3억개 PLX-PAD 투입수슬을 받은 환자도 플라시보 효과를 넘어서는 뚜렷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2개월 간의 안전성 검사에서도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바이오텍과 플루리스템은 태반유래 간헐성파행증 줄기세포치료제(PLX세포, PLacental eXpanded Cells) 판매와 관련한 JV를 설립하기로 한 협력사다.
플루리스템은 태반 유래 줄기세포로 간헐성파행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스라엘 업체로 현재 미국 나스닥 상장사에 상장돼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13년 6월 이 치료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플루리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서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차바이오텍은 나노구배패턴을 포함하는 배양용기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적합한 표면구조의 스크리닝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