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애플, 7조원 채권발행 소식에 하락…10년물 금리 1.67%

입력 2015-02-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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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애플이 65억 달러(약 7조1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4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3bp(1bp=0.01%P) 오른 1.67%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상승한 2.26%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 오른 0.46%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현지 언론은 애플의 채권발행 소식이 미국채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초 애플은 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15억 달러를 증액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발행할 채권의 금리는 미국채와 비교했을 때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고, 이달 제조업지수는 전월(55.1) 수치를 밑돈 5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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