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누르고 나서, MVP로 꼽힌 쿼터백 톰 브래디가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고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AP뉴시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의 올해 승자가 됐다.
패트리어츠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슈퍼볼에서 28대24로 시애틀 시호크스를 눌렀다.
4쿼터 막판 시호크스의 공격으로 역전 위기도 맞았으나 말콤 버틀러의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힘입어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뉴잉글래드는 지난 2002년과 2004년 2005년에 이어 네 번째로 슈퍼볼의 주인공이 됐다.
4쿼터 결정적인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쿼터백 톰 브래디가 MVP에 올랐다. 그는 이번 슈퍼볼에서 50개 패스 중 37개를 성공시켰고 그 거리는 328야드에 달했다.
이번 우승으로 브래디는 조 몬태나, 테리 브래드쇼와 함께 4개의 슈퍼벌 우승 반지를 갖게 된 쿼터백이 됐다. 또 슈퍼볼 MVP는 이번이 세 번째다.
시애틀은 10년 전 뉴잉글래드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결국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