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 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해제 소식에 '방긋'

증권주가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이 보유한 거래소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30일 오전 9시42분 현재 증권업종은 전일 대비 3.14% 오르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골든브릿지증권이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75원에 거래중이다. SK증권도 13.69% 오른 100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안타증권도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한양증권, 동부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 NH투자증권도 4~6% 가량 오르고 있다.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거래소의 주식이 이번 공공기관 지정 해제로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 지분은 29개 증권사와 7개 선물사 등 40개 기관이 평균 3%씩 보유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별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은 지분율이 7.45%, 한화투자증권이 5.00%, 유안타증권이 3.46%,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3.12%, 유진투자증권이 3.04%, 부국증권이 2.98% 등이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공공기관 해제가 향후 수익성 개선 및 기업공개로 이어질 경우 증권사의 지분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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