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쏠리드, DAS 장비 중동ㆍ러시아도 뚫었다… 해외 시장 확대 가속화

입력 2015-01-30 08:10수정 2015-01-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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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돋보기] 무선 통신망 장비업체 쏠리드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남미에 이어 유럽과 중동 지역까지 통신 장비 공급에 성공했다. 기존 미국 사업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30일 쏠리드 관계자는 “지난해 새로운 해외 거래선을 많이 확보했다”며 “상반기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하반기에는 러시아, 불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 DAS 장비를 공급하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우이아라비아의 경우, 최근 무선 통신망 장비 투자가 늘고 있는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DAS는 복합쇼핑몰과 같은 대형 건물이나 지하철 등에 설치돼 무선통신과 데이터서비스 등이 원활하게 해주는 장비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확대에 따른 무선데이터 사용이 늘어나며 DAS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시장인 미국의 경우 9ㆍ11사태 이후 대형 건물 등 음영지역에서의 통신환경 조성이 법제화되고 LTE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쏠리드는 지난 2012년 뉴욕 지하철 시스템 전역에 DAS 장비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거뒀고, 현재 100곳 이상에 장비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DAS는 다른 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좋은 까닭에 해외 매출이 늘어나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쏠리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레퍼런스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6(국내)대 4(해외)였던 매출 비중이 올해 5대 5까지 갈 전망”이라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어 어떤 나라에서 한번 레퍼런스를 쌓기 시작하면 매출이 늘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글로벌 DAS 시장은 약 44억 달러로 예상되며, 2019년에는 약 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의 기존 북미 시장 매출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쏠리드에 대해 DAS 장비 사업의 호조로 인해 지난해 북미지역 수출액은 매출비중의 28%인 약 600억원을 기록할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에는 북미지역 수출액이 매출비중의 40%인 약 1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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