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G3’, LG전자 5년 만에 최대 영업익

입력 2015-01-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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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가전사업부 실적 호조

LG전자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2009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1조82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46.4% 증가한 것으로, 2009년 2조8855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4% 증가한 59조4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 55조3239억원이던 매출액은 2011년 54조9992억원, 2012년 53조1075억원 등으로 감소하다가 2013년 56조7723억원으로 늘어났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G시리즈와 L시리즈 등이,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는 UHD TV와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이 각각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특히 스마트폰의 공이 컸다. 이 회사의 작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680만대로 종전 최고 기록이던 2분기 1450만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에 4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같은 해 3분기에는 G3의 인기에 힘입어 MC사업본부 매출이 5년 만에 4조원대를 회복했다.

G3는 지난해 700만대 전후의 판매 기록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올 상반기 1000만대 판매 달성 폭죽을 터뜨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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