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협회장, “한국경제 재도약의 발판 다자 FTA 참여와 구조개혁에서 찾자”

입력 2015-0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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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 특강

▲한덕수 무역협회장(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다자 FTA 참여와 구조개혁에서 찾아야 한다.”

한덕수<사진> 한국무역협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조찬회에는 한 회장은 직접 연사로 나서 ‘최근의 무역동향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 회장은 먼저 지난주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된 글로벌경제 이슈들을 소개하고 주요 이슈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출이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국제수지 방어에 기여하는 바를 설명한 후 한국 무역의 과제로 △새로운 수출상품·서비스의 개발 및 발굴 △새로운 플레이어(중소·중견업계)의 발굴 △새로운 수출방법의 모색 △새로운 시장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올해 세계경제 저성장의 고착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의 성장둔화 등 주요국의 경제동향도 밝지 않다.

한 회장은 “한국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메가 FTA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의 조속한 TPP 가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TPP 참여시 △양자 FTA를 뛰어넘는 경제효과 △한국의 중간재 수출 확대 △일본·멕시코와의 FTA 체결효과 등을 기대 효과로 꼽았다.

한 회장은 이날 경제활력 회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방안으로 △생산적, 선제적 투자 및 한계기업의 정리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교육개혁과 직업훈련 효율화 △여성의 경제참가율 제고 및 연금개혁 등을 통한 고령화 대응 △소득 분배 정책 정립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91회를 맞은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는 무역업계 최고경영자들이 경제정책, 기업경영 및 국내외 경제동향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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