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짜장면 한 그릇도 못 먹는 결식 아동 급식카드…편의점으로 가는 아이들

입력 2015-0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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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지급하는 결식 아동 급식카드의 한 끼 금액이 짜장면 한 그릇 가격도 안 될 만큼 적은 데다 가맹 식당이 턱없이 부족해 아이들이 편의점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용단말기 결제도 아이들을 난처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한 끼라도 제대로 밥 먹도록 식당 연계해서 다른 바우처를 개발하는 게”, “저런 아이 본 적 있다. 창피한지 가지도 못하고 우물쭈물…주인 아저씨는 큰 소리 내 전화하고”, “일 년 전까지 이 카드 썼던 학생입니다. 몇몇 업소는 저 카드 사용할 때 인상을 찌푸리고 저 카드를 내는 저도 창피했죠”, “애들 상처 받게 저런 티나는 카드에 전용결제기라니”, “편의점에 어린애들 와서 빵, 김밥, 과자 계산한다. 항상 금액에 맞추는 모습이 너무 안됐다. 애들도 의기소침하고. 개선책 좀 마련해라”며 쓴소리는 냈다.

○…최근 연말정산으로 서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가운데 월급쟁이들의 소득은 100% 노출된 반면, 자영업자는 소득의 60%만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계정상의 소득은 114조여원이었지만 실제 자영업자의 신고 소득은 72조원이었다. 네티즌들은 “직장인만 열심히 털리는네”, “요즘 피부과 현금 계산하면 20% 할인은 기본이죠”, “그리스가 정치권·기득권 타락, 탈세 활개로 그 꼴 나지 않았나. 최근엔 우리도 누더기 되는 느낌”, “자영업자인데 1000원 결재도 카드로 한다. 종일 장사해도 영세상인은 카드전표만 쌓이고 현금은 없다”, “치과,성형외과처럼 카드결제는 비싸게 받고 현찰은 깎아주는 탈세 업소들, 신고제 만들어 신고하면 보상금 받도록 하자”, “월급 털더니 이젠 자영업자? 세금 내는 놈 잡지 말고 세금 함부로 쓰는 놈을 잡아라”, “그렇게 탈세 많이 한 자영업자 70%가 2년 안에 망하냐?” 등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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