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현 경찰이 아동 포르노 관련 정보 게시와 판매를 방조한 혐의로 도쿄에 있는 아마존재팬 본사 등 총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4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존재팬은 누드사진 등 아동 포르노가 게재된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치해 결국 판매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본사와 지바현 이치카와시 물류센터 등에서 관련 판매기록을 압수했다.
앞서 일본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아동 포르노 집중단속을 실시해 18세 미만 아동을 담은 음란사진집 등을 아마존에 판매용으로 등록한 업자 10여 명을 적발했다.
아마존재팬은 압수수색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