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ECB 호재에 '환호'…1% 넘게 급등

입력 2015-01-23 09:39

코스피 지수가 ECB(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결정에 1% 넘게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8.02포인트(0.94%) 오른 1938.84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시장의 뛰어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 발표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 ECB는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오는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19개월간 적어도 1조1400억유로 이상의 자산매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코스피도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했다. 특히 외국인이 34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간은 각각 285억원, 54억원씩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총 2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2.78% 상증 중이며 은행, 금융업, 섬유.의복, 화학, 통신업, 보험, 전기가스업, 전기.전자업종도 1~2% 가량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모직이 4% 넘게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