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필리핀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을 찾아 마을 아이들에게 양치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지 클라크 필드에서 약 30km 떨어진 피나투보 화산에 있는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은 아시아나가 지난 2011년 해외 최초로 1사 1촌 자매결연을 한 마을이다. 당시 설치했던 주요 식수시설인 정수 탱크와 공동식수대가 작년 홍수 때문에 파손돼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정수되지 않는 강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었다.
아시아나는 식수시설 복원 사업을 위해 작년 11월과 12월 두 달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물병 판매 이벤트인 ‘한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2일 수익금 전액을 굿피플 측에 전달함으로써 필리안 마을 식수시설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매년 홍수로 마을이 잠기다시피 했던 필리안 마을의 정수시설이 파괴돼 특히 어린이 위생에 문제가 생겼다”며 “필리안 마을 주민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