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손실 때 만기연장 ELS 2종 특별 판매

입력 2015-01-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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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년간 운용해 손실이 날 경우 2년간 만기를 늦춰주는 ELS 특별 상품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21일부터 23일 오후 1시까지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New Heart형 ELS 2종을 5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New Heart형 ELS는 당사가 직접 개발한 새로운 구조의 ELS로서, 기존 상품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은 신상품의 독창성을 인정해 특정기간 동안 개발사에게만 발행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 구조의 ELS는 현재 배타적사용권을 갖고 있는 당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New Heart형 ELS는 기존의 스텝다운형 ELS가 원금손실구간(낙인)에 진입하면 원금손실가능성이 높아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만일 낙인이 발생하면 만기 3년짜리 상품의 경우 투자기간이 최대 2년 더 확대되어 만기가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

또 연장된 기간동안 매 6개월마다 4번의 조기상환기회가 추가로 부여된다. 따라서 낙인이 발생해도 만기후 매 6개월마다 상환기회가 총 4번 더 생기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이 강화됐다.

이번에 판매하는 ELS 10024호는 HSCEI지수와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에 투자하는 New Heart형 상품이다. 1차 조기상환조건이 90%, 원금손실조건이 45%(기초자산이 55% 하락해야 낙인됨)로 안정성과 조기상환성이 높은 구조다.

각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세 지수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1차 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연 6.50%의 높은 수익률로 자동 조기상환된다.

낙인이 발생한 경우에는 투자기간이 2년 더 추가돼 만기가 총 5년으로 연장된다. 또한 조기상환기회도 다시 주어진다. 추가 조기상환은 6개월마다 총 4번 제공되며 기존 조기상환조건보다 더 낮게 설정된다(80%-80%-75%-75%).

ELS 10025호는 ELS 10024호와 마찬가지로 New Heart형 ELS로 1차 조기상환조건이 92%, 원금손실조건 55%(기초자산이 45% 하락), 수익률은 연 9.0%이다.

이경수 NH투자증권 WM파생상품부장은 "New Heart형 ELS는 기존 ELS상품들이 낙인이 되면 만기시 원금손실 상태로 상환되는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라며 "낙인이 발생해 원금손실이 발생할 상태가 되면 만기가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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