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용량 드럼세탁기(모델명 WF56H9110CW)(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가 미국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제품평가 잡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세탁기가 컨슈머리포트에서 1위를 받은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21일 컨슈머리포트는 평가대상 65개 모델 가운데 삼성 대용량 드럼세탁기(모델명 WF56H9110CW)가 85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아 ‘추천제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는 세탁 능력,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세탁 용량, 세탁물 손상 등 세탁 성능과 관련한 5개 항목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위를 차지한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을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10개의 추천제품 리스트에 올렸다.
지난해 12월 총점 82점으로 1위를 했던 LG전자의 드럼세탁기(모델명 WM8500HVA)는 이번에 83점을 획득해 삼성전자 제품과 같은 ‘엑설런트’ 등급에 올랐다. 그러나 총점이 2점 모자라 2위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평가결과를 발판 삼아 미국 세탁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컨슈머리포트가 이번에 추천한 10개 드럼세탁기 가운데 삼성전자의 제품은 4개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