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드-평면 UHD TV 가격 차 1년새 절반으로 ‘뚝’

입력 2015-0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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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커브드(곡면) UHD TV 가격이 출시 1년여 만에 눈에 띄게 낮아졌다.

21일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를 보면 65인치 커브드 UHD TV와 같은 크기의 평면 UHD TV 가격 차이는 500달러(약 54만원)이다. 지난해 초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1000달러였으나, 1년 사이에 격차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의 65인치 커브드 UHD TV(HU8700)는 현재 34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출시 초기(5999.99달러)와 비교하면 42% 인하된 가격이다. 사양 면에서 거의 동일한 65인치 평면 UHD TV(HU8550)의 현재 가격은 2999.99달러로, 처음 가격(4999.99달러) 대비 할인율은 40% 수준이다.

55인치 제품의 경우에는 커브드 UHD TV 가격이 2399.99달러로, 평면 UHD TV 판매가보다 700달러 높다.

동일한 기능을 갖춘 평면 UHD TV와 커브드 UHD TV 가격차가 좁혀진 것은 삼성전자가 재고량에 따라 제품별 가격을 달리 조정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55인치 기준 커브드 UHD TV는 360만원, 평면 UHD TV는 330만원으로 가격 차이는 30만원 정도다.

한편, 지난해 신제품 발표회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커브드 TV 가격을 평면 TV보다 20%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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