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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3대 회장 선거에 앞서 김기범, 황영기, 최방길 후보(왼쪽부터)가 금투협 로비에서 회원사 대표를 맞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대한 증권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의결권을 지닌 투표율은 지난 선거에 비해 소폭 오른 98.86%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본사에서 열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161개사(정족 164개사)가 참석, 98.86%의 의결권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2대 박준수 회장 선거 당시 의결권 비율 97.6%보다 소폭 오른 규모다.
앞서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장 후보 적격자로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지주 회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운용 사장 3인을 선정했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최종 후보 3인 가운데 한 명을 금투협회장으로 선출하게된다.
14일 기준 금투협 회원사는 증권사 60곳, 자산운용사 86곳, 신탁사 11곳, 선물사 7곳 등 총 164개 다. 이들 회원사가 투표에 참여하며, 표 비중은 균등배분의결권(60%)과 회비비례의결권(40%)으로 나뉜다.
현장에 참석한 각 회원사 대표 또는 대표 대리인에게 의결권이 주어지며 이날 투표는 중앙선관위에서 사용하는 전자투표 방식을 이용한다. 차기 금투협회장의 윤곽은 이날 오후 4시~4시 30분께 잡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