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中企 설 자금 6조5000억 지원

입력 2015-01-20 15:12수정 2015-0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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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설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 NH농협, 부산은행 등이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6조5000억원에 달하는 특별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오는 3월 6일까지 3조원의 설날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기업당 3억원까지 공급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할인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에는 대출금리를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한다.

같은기간 NH농협은행 역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조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 기간동안엔 설명절 특별우대금리 0.2%포인트를 포함한 최대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지방은행도 팔을 걷어부쳤다. 부산은행은 오는 3월 19일까지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상품인 'BS일거羊득(一擧兩得) 나눔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 특히 부산은행은 부ㆍ울ㆍ경 지역의 핵심 동력산업인 조선, 기계, 금속, 자동차, 석유화학 업종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같은기간 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편성한 경남은행은 개별 업체당 20억원 이내 로 유동성을 공급해 최대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신용등급 및 담보조건, 종업원 급여이체, 기업카드 이용실적, 수출입 실적 등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광주은행은 오는 3월6일까지 3000억원을 지원하고 전북은행은 다음달 27일까지 2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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