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ECB기대감에 상승…외국인ㆍ기관 '사자'

입력 2015-01-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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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91포인트(0.52%) 오른 1912.5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마틴 루터 킹 데이(Martin Luther King Day)'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가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다만 중국 증시가 7.7% 폭락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증시 하락에 따른 국내 증시 하락을 우려했으나 막상 중국발 악재 보다는 ECB 기대감에 더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가 예정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5%를 밑돌 경우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이 1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0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전기가스, 기계, 의료정밀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세가 우세하다. 한국전력이 4% 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NAVER, 신한지주가 %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 KB금융, 제일모직, 삼성전자, 현대차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현대모비스, POSCO는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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