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9%) 오른 577.94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58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줄여나가다 580선 밑으로 내려왔다.
거래량은 4억 3414만주, 거래대금은 2조 478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710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5억원, 28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이었다. 컴퓨터서비스를 비롯해 화학, 운송, 정보기기 업종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종이 목재, 통시서비스, 의료정밀기기, IT부품 등이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이오테크닉스, 컴투스가 2%대로 비교적 강하게 하락한 가운데 CJ오쇼핑, 동서, 다음카카오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CJ E&M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등이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천안공장 부탄가스 라인의 화재가 발생한 태양이 7% 넘게 빠진 반면 경쟁사인 대륙제관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필러시장 성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치솟았다. 아울러 제일바이오, 이-글벳 등의 백신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비롯한 5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47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