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中 GDP 발표 앞두고 혼조세…상하이 5.53% 급락

입력 2015-01-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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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9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이고 유가가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아 일본증시는 상승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급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67% 상승한 1만6977.75를, 토픽스지수는 0.46% 오른 1370.0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53% 급락한 3189.7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81% 상승한 9212.6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6% 오른 3312.5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5% 빠진 2만3971.23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과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미국 1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98.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 93.6과 월가 전망치 94.1을 크게 웃돌고 지난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에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주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4달러(5.3%) 급등한 배럴당 48.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90달러(3.9%) 오른 배럴당 50.17달러에 움직였다. 국제에너지정보청(IEA)이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이 하루 35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AMP 캐피탈의 션 올리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채권 수익률의 현실을 바꾸려는 투자지표가 좋다”며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통화정책은 쉽게 유지되도록 설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 금속가공기계 전문업체인 아마다는 0.87% 올랐고 이스즈 자동차는 1.25%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오는 20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4분기 GDP 성장률을 전분기 7.3%보다 낮은 7.2%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차이나CNR은 3.0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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