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국토부, 제주도 그린리모델링 협약…고효율 창호·단열재 공급

입력 2015-01-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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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16일 서울세관 10층에서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와 그린리모델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CC)
KCC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국토부, 제주도와 노후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제주도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연계를 통해 친환경 고효율 녹색 건축물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려고 마련됐다.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의 저금리 이자 지원을 통해 국민이 기존의 오래된 건축물의 창호, 유리, 보온재 등의 교체를 통해 단열 성능 개선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또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제주도의 역사문화 자원을 복원하고 노후 건축물과 기반시설을 개선해 낙후된 원도심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제주도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KCC는 이번 사업에서 국가에서 지정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돼 창호, 보온단열재 등의 교체 시공을 맡고 국민 주거환경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참여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핵심 제품인 창호는 KCC가 창호, 유리, 실란트를 직접 생산하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까지 갖추고 있다. 폼알데하이드가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보온단열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해안용 발코니 이중창 235’는 제주도의 지리적 여건에 맞춰 태풍과 장마에도 거뜬하도록 고풍압용 스틸 보강재를 사용해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있다.

한편, KCC는 같은 날,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토부와 업무협력 협정식도 가졌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 에너지 빌딩에 비(非) 주거 사업대상으로 KCC 서초사옥 별관(업무시설)이 뽑혀 5년간 취득세·재산세 15%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제주도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혜택을 지원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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