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칭찬받은 '권선주 행장'

입력 2015-01-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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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기술금융·핀테크 앞장 권선주 행장 본받아야”…이례적 공개 칭찬

박근혜 대통령이 권선주 기업은행장을 극찬했다. 박 대통령이 특정 여성 관료나 기업인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것은 이례적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정부 부처 합동 업무보고 자리에서 “핀테크 기업의 진입을 막거나 새로운 IT 기술 적용을 막는 규제가 없는지 철저히 발굴하라”며 “디지털 시대에 맞도록 규제 체계를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기업은행장께서 기술금융과 핀테크에 앞장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른 많은 분들도 이 여성 은행장을 좀 본 받으라”고 권 행장을 치켜세웠다.

박 대통령은 또 “여성 금융인들이 모여 ‘한 10년 기다리면 최초로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려나’ 하는 얘기를 나눈 그해 은행장이 됐다고 들었다”며 “그때 여성 은행장이 안 됐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권 행장은 토론 중에 “금융회사는 핀테크 기업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행정과 법률, 비즈니스 컨설팅 등 사회의 종합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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