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몰고 다닌 쌍용차 티볼리, 사전계약 '사상 최대'…"주문해도 한 달 더 걸려"

입력 2015-01-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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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몰고 다닌 쌍용차 티볼리, 사전계약 '사상 최대'…"주문해도 한 달 더 걸려"

▲쌍용차의 '티볼리'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전시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가수 이효리의 트위터부터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의 쌍용차 해고 노동자 발언까지 이어지며 세간의 관심이 쏠린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4년 만에 출시한 티볼리가 출시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쌍용차 측에 따르면 티볼리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3일 공식 출시일까지 사전예약 물량만 3800여대에 달했다. 이는 쌍용차 창사 이래 가장 빠른 반응으로 알려졌다. 현재 티볼리 계약 시 한 달 반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주문이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티볼리는 최대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ㆍm의 1.6가솔린엔진이 탑재됐으며 BMW미니에 적용되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다르다. 수동 모델인 TX는 1635만원이며 자동 변속기 모델의 경우 TX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2347만원이다.

티볼리 운전자는 취향에 따라 미터 클러스터(계기판)를 레드 블루 스카이 블루 옐로 화이트 그리고 블랙의 6가지 컬러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차체의 약 70%는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돼 있다. 이 가운데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른다.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

또 에어백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인 7개를 적용했고 안전벨트의 골반부 하중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는 CLT 벨트 시스템 역시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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