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유가 급등에 상승세…닛케이 1.14%↑

입력 2015-0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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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5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하고 있다.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전날 급등하며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14% 상승한 1만6987.40을, 토픽스지수는 0.85% 오른 369.5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3224.8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3% 오른 9210.6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0% 상승한 3339.4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6% 오른 2만4152.1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59달러(5.6%) 급등한 배럴당 48.48달러를 나타내며 2012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54만 배럴 증가 발표에도 달러 약세와 2월 인도분 WTI 계약 만료 등의 영향으로 유가는 급등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주 관련 회사들이 상승하면서 증시를 오름세로 이끌었다.

미추사개 아키노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수석 펀드매니저는 “전날의 유가 상승이 일본증시를 하락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 11월 핵심 기계수주가 전월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6.4%에서 감소한 수치이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4.4%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6% 나 급감해 시장 전망 6.3% 감소보다 부진했고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일본증시에서 센트럴재팬레일웨이는 2.57% 급등했고 도큐그룹은 0.27% 올랐다.

중국 허베이진니후화학산업은 9.06%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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