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이성재, 몽유병 증세 심해졌다… 서인국 향한 질투 ‘불안’

입력 2015-01-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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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이성재, 몽유병 증세 심해졌다… 서인국 향한 질투 ‘불안’

(사진=KBS 2TV '왕의 얼굴' 화면 캡처)

‘왕의 얼굴’ 이성재가 몽유병 증세를 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16회에서는 전란 후 매일 밤 이상 증세를 보이는 등 병세가 깊어진 선조(이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조는 갑자기 잠을 자다 일어나 밖으로 향했다. 텅 빈 궐 앞마당에서 그는 “잘 왔다 아주 잘 왔다. 나의 백성들이여. 과인이 너희들을 위해 잔치를 열었으니 많이들 먹거라”라면서 “그 동안 전란으로 얼마나 배를 곪았느냐”라고 소리쳤다.

이를 본 송내관(김명곤 분)은 다음날 선조에게 “전하 간밤에도 꿈을 꾸셨사옵니까”라고 물었다. 선조는 “내가 꿈을 꾼 걸 어찌 알았느냐”며 “내 지난밤에는 백성들을 불러 모아 놓고 성대한 잔치를 벌였느니라. 백성들이 배불리 먹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다 흡족하더라”라며 흐뭇해했다.

이에 내관은 별다른 설명 없이 “전하께서 백성들에게 술과 설렁탕을 내린다고 한 날이 오늘이옵니다. 해서 그런 꿈을 꾸셨나 보옵니다”라고만 고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선조를 보필한 송내관은 중전(임지은 분)에게 선조가 밤마다 밖으로 나간다고 고했다. 송내관은 “어의 말이 고치기가 쉽지 않다고 하옵니다. 곧 궐 안에 소문이 돌 것입니다”고 말하며 걱정했다.

그런가하면 선조는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광해군(서인국 분)이 자신보다 주목받자 격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분개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왕으로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왕의 얼굴 이성재 서인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왕의 얼굴 이성재 서인국, 진짜 보면 볼수록 재미없는 드라마. 어쩜 각본이 이럴까”, “왕의 얼굴 이성재 서인국, 다른 드라마에 밀리긴 하는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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