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무보고] 재도전 기업에 5년간 1조5000억원 지원

입력 2015-01-15 10:00

재도전 기업의 재기를 돕기 위해 5년간 1조5000억원의 자금이 공급된다.

15일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중소기업청은 ‘역동적인 혁신경제’ 업무보고를 통해 창조적 금융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재창업지원 융자 자금이 1조원 지원된다. 같은기간 신·기보 재창업지원 보증도 최대 5000억원 공급된다.

금융위는 창업지원 관련 정보를 공유해 중복지원 문제를 완화하고 기관간 역할 분담 방안을 통해 유기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재기 기업들의 원만한 채무조정을 위해 3월 부터 신·기보의 구상채권 원금 감면이 활성화 된다. 또 상반기 중 신·기보에서 재창업지원을 받은 경우 개인회생중이더라도 불이익한 신용정보 공유를 유예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위 관계자는“채무조정 확대, 신용정보 공유 최소화, 신규 자금공급 확대와 병행해 재창업 지원 기관간 단계별 역할 정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