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국제유가 하락에 사흘째 ↓…1920선 하회

입력 2015-01-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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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18%) 내린 1913.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기관과 개인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순매도세가 거세졌고 지수는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85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4억원과 698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로 85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로 1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05억원이 유입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 업종이 4% 이상 빠졌다. 전기가스업, 은행, 운수장비 통신업 등도 하락했다.

반면 증권, 비금속광물, 보험업종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가 떨어졌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POSCO, NAVER, SK텔레콤 등이 하락한 것.

특히 전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내렸다. 이에 반해 롯데그룹 경영권 승계 이슈에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손해보험 등 롯데그룹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등 408개 종목이 강세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이 369개 종목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92개사는 보합권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0.12%) 내린 108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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