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UHD TV’ 다음 달 국내 첫 선…3월부터 미국, 유럽 순차 출시

입력 2015-01-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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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SUHD TV를 다음달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다.

▶관련기사 2015년 1월 13일자 [퀀텀닷 TV 시장 본격 개막… 삼성전자 내달, LG전자 2분기 대거 출시]

김현석<사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14일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SUHD TV를 비롯한 신제품에 대해 다음달 한국을 시작으로 3월 미국, 4월 유럽 등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CES 2015’에서 65ㆍ78ㆍ85ㆍ88ㆍ105ㆍ110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SUHD TV를 선보였다. 김 사장은 CES 현장에서 “당장 내달부터 SUHD TV 양산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SUHD TV에 대해 기존 프리미엄 제품인 8시리즈나 9시리즈와 유사한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이다. 삼성전자는 SUHD TV에 독자적인 나노 소재를 적용한 패널과 한층 지능적인 ‘SUHD 리마스터링’ 화질엔진을 적용해 기존 디스플레이가 가진 색 표현력, 밝기, 명암비, 세밀함의 한계를 극복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UHD TV는 기존 TV의 64배에 달하는 10억개 이상의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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